대전음악창작소, 대학생 진로체험 공간으로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앞두고 엔지니어 역량 강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음악창작소, 대학생 진로체험 공간으로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앞두고 엔지니어 역량 강화'

배재대 공연예술학과에 음향장비 교육 제공

  • 승인 2024-08-03 10:00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KakaoTalk_20240801_174716364
7월 31일 대전음악창작소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배재대 여름계절학기 전공직무체험 현장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오후 2시, 중구 대흥동에 있는 대전음악창작소 스튜디오는 배재대 학생들의 학구열로 더 뜨거웠다. '제2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를 앞두고 대전음악창작소에서 학생들에게 기술지원 인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재대 공연예술학과는 교내에 자체 녹음 스튜디오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대전음악창작소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학생들이 전공직무체험 형식으로 스튜디오 장비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수준급 장비를 갖추고 있는 대전음악창작소는 이번 기회로 녹음기술 교육과 행사 운영 보조인력 양성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배재대 전공직무체험은 7월 22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매주 심화되는 음향 장비 및 소프트웨어 교육과 더불어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행사 준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미 배재대 학생들은 7월 26일 진행된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실연평가에 스태프로 참여한 바 있으며, 8월 15일 열리는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본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배재대 심준선 학회장(공연예술학과 4학년)은 "이론으로만 배우던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음향장비의 전자 신호 움직임에 대한 궁금증이 크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또, 신민서 학생(공연예술학과 4학년)은 "무대 위에 서는 경험만 해봤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스태프 역할을 체험하며 무대가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과정을 알 수 있게 돼 식견을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회차를 맞은 전공직무체험은 대전음악창작소 내 기술 담당 직원이 직접 교육해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음악창작소는 전국에 15개가 있으며, 대체로 공연 및 음원 제작 지원 사업에 몰두한다. 대전음악창작소는 여기에 더해 교육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약 10회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학점연계 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대전이 유일하다. 대시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교육 및 음악창작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대전음악창작소의 취지다.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대전음악창작소 이태영 주임은 "이 교육을 통해 관련 업계에 취업하는 사례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전음악창작소가 교육 사업에 힘써 지역 내 인재를 발굴하고, 이어 지역 뮤지션까지 양성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