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긍정의 말로 인생 성공하기

  • 오피니언
  • 세상속으로

[세상속으로]긍정의 말로 인생 성공하기

신희현 한남대 석좌교수(국방전략연구소장)

  • 승인 2024-08-19 17:01
  • 신문게재 2024-08-20 1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신희연 교수
신희현 한남대 석좌교수(국방전략연구소장)
말(言)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말이기 때문이다. 말을 어떻게 잘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과의 관계가 깊어지기도 하고 상처를 받아서 단절되기도 한다. 말을 잘 해야 하는 이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리고 말과 더불어 말한대로 행동으로 실천을 해야 더욱 신뢰가 가게 되고 좋은 인간 관계가 성립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특징은 긍정적인 말이고 상대를 존중, 배려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말을 잘 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옛 속담에도 말과 관련된 말들이 많다. 예를 들면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등등 말에 대한 속담이 많은 것을 보면 말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의 조상들은 이러한 말들을 통해 우리에게 지혜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대화의 성공, 좋은 관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첫째, 상대의 말을 잘 듣고 반응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내가 먼저 말을 일사천리로 하기보다는 상대의 말을 먼저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고 상대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상대의 말을 듣고난후에 그 말에 공감과 나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서로 알아가거나 공통점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둘째로 말을 할때는 상대를 격려하는 말이나 따뜻한 말, 다정다감한 말, 칭찬의 말을 하는 것이 좋다. 상대를 존중, 배려하는 마음이 없이 말을 한다면 신뢰를 쌓아가기가 어렵다. 진심을 다해서 긍정의 말을 할 때 서로 신뢰를 할 수가 있다. 긍정은 긍정의 결과를 가져오고 부정은 부정의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셋째는 논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를 꼭 이기려고 강하게 말을 하거나 상대방 이야기의 맥을 끊는다든지 내 생각을 주입시키려 해서는 안다. 말은 인격이기에 말을 통해 나의 인격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넷째, 대화의 태도나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상대를 향하여 듣고 있음을 나타내야 한

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몸짓으로 반응을 하면 좋다. 그리고 직장에서는 상급자가 업무를 부여 할 때나 중요한 말을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게 중요하다. 방금 들은 말이지만 잠시 다른 생각을 하다 보면 잊어버릴 수가 있다. 다섯째, 대화가 모두 끝나고 나면 말을 요약해서 정리를 해준다든지 상대가 한 말의 핵심을 말 해주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섯째는 말을 할 때 웃는 얼굴로 부드럽게 해야 한다. 웃는 얼굴은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고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비타민과 같다. 그래서 사람을 보면 먼저 웃어 주고 상냥하게 다가간다면 상대의 마음을 벌써 절반 정도는 열어놓고 말을 하게 되어 잘 풀릴 수 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상대가 마음을 열지 않고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꼭 감사의 표시를 해보자. 오늘 한 이야기에 대해 상대방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 100% 이상의 효과를 얻을 것이다.



우리는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를 맞보기도 한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말이라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말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고통을 주어서는 안된다. 말을 잘못하면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수가 있기에 우리는 말을 항상 유의하여 해야 한다. 우리 신체가 칼로 베이거나 긁혀서 다칠 경우 치료를 받으면 시간이 지나 낫기 마련이지만 말로 인한 상처는 아마도 평생토록 치유가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말은 부단히 연마해야 하는 기술이고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말을 성공적으

로 할 수가 있고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수가 있다. 긍정의 말로 성공하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3.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4.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5.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1.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2. 성탄 미사
  3.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4.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5. [대전 다문화] 동구,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수료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