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군의관 235명 추가 투입…모레까지 전원 배치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응급실 군의관 235명 추가 투입…모레까지 전원 배치

충남대병원 군의관 2명 신규 배치 등

  • 승인 2024-09-09 18:15
  • 신문게재 2024-09-10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4090201000203100006292
정부가 9일부터 군의관 235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정부가 9일부터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 군의관 235명을 순차적으로 추가 파견한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군의관 15명에 이어 이날부터 235명이 의료기관에 파견·배치된다. 복지부는 우선 군의관 150여 명을 파견하고 나머지 인원은 이번 주 내 순차적으로 전국 의료기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충남대병원에 9일 군의관 2명이 새롭게 배치돼 진료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 3명, 아주대병원 3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충북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 5명 등 의료기관 5곳에 군의관 15명을 파견했고 이날 235명을 추가 파견·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속도를 다소 조절하면서 투입하고 있다. 다만, 파견된 군의관 중 일부는 현장경험과 진료역량 부족 이유로 부대에 복귀하거나 응급실 아닌 곳에서 진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등을 의료기관에 파견하는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 9일 현재 군의관과 공보의 총 8명이 파견되어 진료를 보고 있으나 이들 중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번에 파견되는 군의관 250명 중에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8명으로 당장 추석 연휴 응급실 진료공백을 보완하기에는 인력이 크게 부족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이 같은 문제를 고려해 이번 주 파견 때부터 군의관 본인의 뜻과 의료기관의 수요를 주말 사이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앞서 파견 때처럼 미스매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올해 추석 당일에 문 여는 병·의원은 지난 설 연휴때보다 약 10% 증가할 예정으로 그중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은 매일 똑같이 전국 518개소가 운영된다"며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행위는 의사들을 위축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 개혁신당 세종시당 5월 창당… 지선 제3지대 돌풍 일으킬까
  3. '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4. 멀틱스, 국립중앙과학관 찾은 조달청 앞에서 '누리뷰' 시연
  5. "아쉬운 실책"…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3연전 첫 경기 3-7 패배
  1. 대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 전국 교육청 1위
  2.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생체 간이식 형관재건 '발돋음'
  3. 송활섭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4.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5. 대전고용노동당국, 국민취업지원제도 활성화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일대가 봄의 절정을 맞아 '벚꽃비 내리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겹벚꽃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한 대표적인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늦추게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덜어낸 소박한 사찰의 모습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바..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