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단풍 생태여행지를 소개하다] 6. 곡교천 은행나무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단풍 생태여행지를 소개하다] 6. 곡교천 은행나무길

  • 승인 2024-09-16 09:1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곡교천 은행나무(출처-아산시 홈페이지)
곡교천 은행나무길. 사진=충남 아산시청 홈페이지
계룡산, 대둔산, 칠갑산 등 명산과 무창포, 안면도와 같은 해수 자원, 여기에 천수만, 예당호, 적벽강 등 천혜 물줄기까지 함께 흐르는 충남은 생태학적으로 우수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2016년부터 충남도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관적으로 가치가 큰 지역을 우수 생태여행지로 선정해 가꾸며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생태적 보건가치가 큰 지역과 휴양림 등 다양한 시설도 다양하게 담으면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체험과 교육시설까지 유치해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이에 충남도 생태자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가을철 충남을 찾는 이들을 위해 본보는 충남도와 부소산·광덕산·계룡산·대둔산 4개 명산과 성주산, 아산 곡교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홍성 오서산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곡교천 은행나무002(출처-아산시 홈페이지)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 은행나무길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아산시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총 길이 2.1㎞ 구간에 조성된 은행나무 가로수는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지금의 은행나무길로 이뤄졌다.

심은 지 50여 년이 지나 연령이 60년이 넘은 은행나무 가로수는 이제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 사계절 방문객이 찾는 충남 대표 관광 코스 중 하나다.

현재 은행나무길에는 총 350여 그루가 자라고 있고 이 중 곡교천변에는 180그루 가량이 가로수를 이루고 있어 사시사철마다 각기 다른 이미지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사계절 중 특히 가을철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 마치 황금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기분을 준다고 알려져 은행나무길은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숲' 부문에서 우수가로로 뽑혔으며,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산시는 은행나무길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고, 은행나무길 옆으로는 나무데크 길을 설치해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다.

또 왕복 16㎞의 자전거도로 개설로 새로운 자전거 명소다. 자전거를 타며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국화, 그리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풍경이 즐길 수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4.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5.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1.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2.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3.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금은방 새벽 침입했지만, 금고는 못열어…절도미수 40대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