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주말인 15일까지 사고 잇따라 발생

  • 승인 2024-09-16 10:37
  • 수정 2024-09-16 11:33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916102835
사진 출처=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인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8시 43분께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불꽃놀이 행사 중 화재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6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꽃놀이 파편이 인근 소나무 가지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여에서는 산에 벌초를 하러 가던 일가족이 탄 차량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충남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6시 4분께 부여 옥산면 홍연리의 한 산길에서 주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로 밖으로 벗어나 4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차량이 나뭇가지 등 수풀에 걸려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관리가 안 돼 수풀이 많고 좁은 임도에서 길을 잘못 들어 헤매던 중 절벽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9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화성리 한 도로에서는 17톤 트럭에서 불이 나 소방이 15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과열로 인한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14일 오전 10시 34분께 서산 음암면 탑곡리 탑곡교차로 인근 도로에서는 일가족 3명이 탄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50대 남성 1명과 10대 여성 1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서산IC에서 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는 고가 형태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4∼5m가량 아래 교차로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바름·최화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4.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5.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3.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4.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5.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