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악단, 가을밤 남한강서 '풍류(風流)'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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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가을밤 남한강서 '풍류(風流)' 즐긴다

27~28일 풍류문화관서 전통예술과 술의 만남 특별한 무대 선보여
지역 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 첫 발…다농바이오와 협력

  • 승인 2024-09-22 08:5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0923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공연 포스터(풍류)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공연 '풍류(風流)' 포스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27일과 28일 이틀간 풍류문화관에서 특별한 기획공연 '풍류(風流)'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을 저녁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우리 전통음악과 술의 조화로운 만남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풍류'는 악(樂), 가(歌), 무(舞)에 주(酒)를 더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연이다.

전통적인 공연장을 벗어나 남한강이 보이는 자연 속에서 관객들은 술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궁중음악, 민속음악, 성악(판소리·정가), 궁중무용(춘앵무), 민속무용(승무) 등 다양한 전통예술의 장르를 아우르고 있어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 있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깝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연주자들의 섬세한 표현과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풍류' 공연은 '충주시 관내 기업을 문화로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예술과 문화를 통해 지역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파트너로 지역 특산주 업체인 '다농바이오'가 함께한다.

공연을 기획한 권혜진 PD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공공단체로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역 경제와 문화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형 상임지휘자 또한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로 관내의 다양한 분야와 함께할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풍류' 공연은 전석 사전 예매로 진행되며, 예매는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정된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문의사항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또는 시청 문화예술과로 연락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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