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꼭 해야 할 9가지 ‘인천9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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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꼭 해야 할 9가지 ‘인천9경'

온라인 투표와 외부 전문가 심사로 최종 선정
‘인천9경’ 챌린지 이벤트 개최, 관광산업 활성화

  • 승인 2024-09-24 10:31
  • 신문게재 2024-09-25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9경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특별한 관광 체험, '인천9경'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9경'은 '경치(景)'의 의미를 넘어 '경험(經)'의 의미로 확장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관광객들의 다양한 경험을 이끌어내어 공유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관광지로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제1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이다.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과거가 재현된 거리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제2경은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이다. 월미도는 자연과 문화, 바다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월미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낭만 가득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제3경은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자연 즐기기'이다. 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소래역사관을 비롯해 습지 내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있다.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제4경은 '야경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이다. 계양대교 밑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양 아라온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꽃의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해질 무렵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한 후 저녁에는 계양 아라온에서 화려한 빛의 거리 야경을 보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제5경은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이다.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수상택시·카누·문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체험 뿐 아니라 도심 속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같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제6경은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이다.인천 영종에 위치한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인천의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주변의 특색있는 캠핑장과 염전산책 등 다양한 자연 속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제7경은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이다. 강화읍에서는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강화의 역사·산업·종교를 한눈에 만날 수 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도보해설을 들으며 각 장소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원도심 관광지에서 다양한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

제8경은 '인천 삼형제 섬, 신·시·모도 일주하기'이다. 연도교로 이어진 신·시·모도 삼형제 섬을 일주하며 세 개의 섬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여행, 스쿠터 라이딩을 하며 탁 트인 해안가의 바다뷰와 각 섬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제9경은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이다.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섬으로 옹진군의 천연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특별한 섬이다.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백령도를 탐방하며 천혜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인천9경'은 인천의 군·구 추천과 선정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상위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최종 선정됐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1만8650명이 참여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9경' 선정에 맞춰 홍보물을 제작해 주요 관광 안내소에 배포할 예정이며, 9월 30일부터는 '인천 단독 온라인 숙박 기획전'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다양한 '인천9경'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9경'이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인천9경'이 인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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