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제2회 르네상스 동구 힐링 음악회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제2회 르네상스 동구 힐링 음악회

10대 꿈을 향한 도전: 함께 키워요 큰 꿈

  • 승인 2024-10-03 18:57
  • 신문게재 2024-10-04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왕문
(사진제공=본인)
지난 9월 7일 토요일, 대전 동구청 공연장에서 '제2회 르네상스 동구 힐링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이 음악회는 '10대 꿈을 향한 도전, 함께 키워요 큰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꿈, 고민, 희망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음악 주제에 맞춘 관람객들의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첫 번째 장은 '너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게'로 재즈 음악이 무대에 활기를 더했다. 라라랜드 주제곡 'Another Day of Sun'과 'Stand by Me'가 연주되었고, 아이들 꿈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첫 번째 장을 마치고 꿈을 적어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과학자나 경찰관과 같은 꿈을 적었으며, 다른 아이들은 의사, 만화가, 외교관처럼 다양한 꿈을 작성했다. 특히, '원숭이 경찰관'이라는 창의적인 직업을 적은 아이의 동심에 많은 이들이 함께 웃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장 '지치고 힘들 땐 함께 가자' 에서는 색다른 재즈 피아노 연주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토커'와 'What a Wonderful World'가 연주되는 가운데 진로, 친구 관계, 사춘기 문제, 어머니 잔소리까지 다양한 고민이 이야기되었고, 이를 통해 누구나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배웠다.

세 번째 장 '희망찬 내일을 향해'에서는 더블베이스의 낮고 묵직한 음색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Isn't She Lovely'와 'Don't Worry, Be Happy'와 같은 경쾌한 곡들이 희망찬 내일에 대한 주제를 이끌었다. 관객들과의 대화에서 꿈과 고민은 다르지만, 가족의 행복과 건강은 모두의 공통된 희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힐링 음악회는 다양한 악기의 매력을 느끼고, 함께 고민을 나눔으로써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돌아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따뜻한 음악과 함께한 시간은 모두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다.

왕문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2.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3.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4.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5.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2. 세종 BRT예정지 미리알고 땅 매입한 행복청 공무원 "사회적 신뢰 훼손"
  3. "치매, 조기진단과 적극적 치료를" 충남대병원 건강강좌
  4. 새 정부 교육 국정과제 '시민교육 강화' 대전교육 취약 분야 강화 기대
  5. [세종 다문화] 군사 퍼레이드와 역사 행사, 다문화 가정이 느끼는 이중적 의미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니쉬 칸트 씽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쿠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