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문진석 의원, "교통 핵심인 철도시설의 지진 대비 미흡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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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갑 문진석 의원, "교통 핵심인 철도시설의 지진 대비 미흡 심각"

  • 승인 2024-10-10 13:14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문진석 의원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이 지진 우려 지역 인근 철도시설에 지진을 감지할 설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0일 문진석 의원실이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진 우려가 있는 철도시설 24곳 중 단 2곳에만 지진감지기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우려 지역 24곳은 대부분 터널·교량으로, 경부고속선 16곳, 영일만항선 6곳, 동해선 2곳 등 총 길이 1만8442m이며 이 중 울주군 내 복안천교·서하고가 2곳에만 지진 감지 시스템이 설치돼있다.

아울러 지진 감지 시스템이 설치된 철도 역사 22개 중 횡성·조치원·성환역 등 5개 역사를 제외한 17개는 모두 고속철도 역사에 설치돼있으며, 전체 역사가 690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설치 비율이 3%에 불과한 상태다.



문진석 의원은 "한반도가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 정작 교통의 핵심인 철도시설에서의 준비 미흡이 심각하다"며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확실한 예방이 필요한 만큼, 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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