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아카이브] 78-프로젝트 대전 2014 '더 브레인'

  • 오피니언
  • 대전미술 아카이브

[대전미술 아카이브] 78-프로젝트 대전 2014 '더 브레인'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승인 2024-10-14 17:57
  • 신문게재 2024-10-15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시립미술관
프로젝트 대전 2014 '더 브레인' 포스터
2014년 프로젝트 대전은 "마음은 물질인가 관념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예술은 인간의 마음작용 가운데서도 가장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치는 소통기제다. 뇌와 신경에 관학 과학적연구와 기술적 진보의 성과가 예술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더 브레인》은 대전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원도심 곳곳에서 '뇌'를 소재로 '인간의 뇌, 제2의 자연',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라는 큰 주제 아래 진행되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인간의 뇌, 제2의 자연' 뇌 과학이 밝히는 인간의 뇌와 신경의 구조에 관한 연구를 예술적 의제와 소재, 방법론으로 도입했다. 전시는 총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분됐는데 물질과 파동, 의식, 기억, 마음, 인지 등을 키워드로 삼았다.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자연과학 전반과 만나는 뇌과학과 신경과학의 의제들을 비롯하여 인문사회과학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뇌와 신경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과 답을 제시했다.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에서는 KAIST의 기술 인프라와 예술의 융합을 직접적으로 시도했는데 움직임과 느낌, 생각과 같은 인간의 행동과 뇌 작용에 접근해 가는 로봇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과정으로서의 과학기술을 선보인 것이 흥미롭다. 전시에는 비욘 멜후스, 마르타 데 메네제스, 캐서린 도슨 등 국제적 명성의 작가들뿐만 아니라 뮌(김민선&최문선), 신승백김용훈, 김기라, 이해민선 등 현재까지도 국내 현대미술지형 내 주요 흐름을 이끌고 있는 국내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의 작업은 2024년도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너희가 곧 신임을 모르느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2.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3.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제 민주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4.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5.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1.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진면목… 31개 현안으로 본다
  2.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세대교체 선언… 숨겨진 비책은
  3. 세종보 천막농성 환경단체 활동가 하천법 위반 1심서 '무죄'
  4. 대전·세종·천안·홍성·청주지역공인회계사회, 17일 본격 출범
  5.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원장, 멕시코에서 척추내시경 학술대회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매 선거마다 정치권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 2026년 6.3 지방선거를 47일 앞둔 지금 그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대전 MBC 시시각각(연출 김지훈, 구성 김정미)은 지난 16일 오후 '6.3 지방선거 민심 어디로'란 타이틀의 시사 토크를 진행했다. 고병권 MBC 기자 사회로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CBS 김정남 기자, 중도일보 이희택 기자가 패널로 출연해 대전과 충남, 세종을 넘어 전국 이슈의 중심에 선 다른 지역 선거 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시·도지사 선거는 국..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