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유영채의원, "천안ㆍ아산 화학 재난합동방재센터 유치 절실"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의회 유영채의원, "천안ㆍ아산 화학 재난합동방재센터 유치 절실"

  • 승인 2024-10-14 11:20
  • 신문게재 2024-10-15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KakaoTalk_20241014_102743120
천안시의회 민주당 유영채 의원이 천안·아산 화학 재난합동방재센터 유치를 주장해 귀추가 주목된다.

유 의원은 14일 열린 제273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리튬전지 제조공장 대형화재는 단일 사건 외국인 최다 참사로 기록됐다”며 “이에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천안시는 대형 산업단지가 백석동, 부성2동 등 인구 밀집 지역과 인접해 있고 관내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불당동과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인접해 있다”며 “사고 시 신속·정확한 초동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에 따라 “천안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학사고 및 화학사고와 유사한 안전·환경 사고 발생 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화학 재난 합동방재센터'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도 내 1047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영업소 중 천안시가 333개소, 아산시가 161개소로 충남 전체의 47%에 달하는 사업장이 위치해 있다”며 “충남도 인구의 47%가 천안·아산에 거주해 화학사고 대비에 취약한 곳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유영채 의원은 “충남연구원에서 2022년에 발표한 '천안아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에서도 배터리, 수소 등 비슷한 유형의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는 천안·아산은 인구수가 많아 사고 발생 시 주민 피해 확산 가능성이 높다”며 “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신규 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해 당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3.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4.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5.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1.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몸짱을 위해’
  4.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5.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