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첫 주말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 전국
  • 충북

보은대추축제 첫 주말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주말 보청천 일대 대추구매 구름 인파 몰려. 어린이뮤지컬 등에 북적북적. 수상레저체험도 인기

  • 승인 2024-10-14 10:51
  • 수정 2024-11-13 15:26
  • 신문게재 2024-10-15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은대추축제
보은대추축재 중 지난 주말프로그램 캐리와친구들 싱어롱쇼를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보는모습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해 2024 보은대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보은군에서 진행되며, 첫날부터 주말까지 대추축제장과 속리산 일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11일 개막 첫날부터 대추축제장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보은 명품대추를 비롯한 사과, 인삼, 버섯, 고구마, 도라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농특산물 판매장이 붐볐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지현, 태진아, 진욱 등이 출연했고, 정동하와 울랄라 세션이 함께한 가을 감성 충전 콘서트도 열렸다. 또한 줌바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어린이 뮤지컬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버블마술쇼, 해피준 풍선쇼와 같은 공연과 스포츠 체험, 수상레저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장은 국화 꽃동산과 큐브 조명 등 경관 조명을 통해 밤에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양한 포토존과 피크닉존도 신설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보은군은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축제장 주변 도로 및 주차장 18개소에 교통 통제 요원 100여 명을 배치했다.

 

이번 보은대추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3.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3.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4. 목원대 김병정 교수, 학생들과 보드게임 정식 출시
  5.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