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현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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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현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 '머리 맞대'

24일 현 자치연수원서 전문가·도민 공청회… 최적방안 모색

  • 승인 2024-10-22 10:20
  • 수정 2024-11-11 15:31
  • 신문게재 2024-10-22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북도 자치연수원
충북도 자치연수원 전경.

충북도는 24일 오후 4시 자치연수원에서 도민 공청회를 열어 자치연수원의 미래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도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치연수원의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공청회에는 건축학 교수, 연구원, 시각 디자인업 대표, 지역활동가 등 7명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충북연구원의 최용환 수석연구위원이 맡아 자치연수원 기존 청사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자치연수원은 부지면적 16만 3049㎡, 건물면적 14개 동 1만 6534㎡로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도 관계자는 "현 자치연수원은 건물면적 5000평 이상으로 그 규모가 매우 커 활용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듣고, 자치연수원이 도민을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53년 9월 '충청북도 공무원훈련소'로 시작한 자치연수원은 1996년 청주시 가덕면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공무원과 도민을 위한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에 관심 있는 충북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 신청은 필요 없다.

자치연수원의 미래를 결정할 이번 공청회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충북도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자치연수원이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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