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연구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베개용암 분출 과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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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연구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베개용암 분출 과정 제시

기원과 분출에 대한 모델 제시 최초 사례
유사 지질환경 적용, 모델 수립 기여 기대

  • 승인 2024-10-21 17:11
  • 수정 2024-10-21 17:32
  • 신문게재 2024-10-22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좌 김
왼쪽부터 김철홍 박사, 임충완 교수
공주대 연구진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베개용암의 기원과 분출에 대한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공주대 지구과학교육과 김철홍·임충완 교수 연구팀은 강원도 연천 지역의 은대리, 고문리, 아우라지에서 채취한 베개용암에 대해 주원소와 미량원소 성분을 분석해 베개용암의 기원이 되는 마그마가 지표 하부 85~100㎞에서 맨틀의 부분용융으로 생성된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 내용은 국제지질연합(IUGS)이 발행하는 '에피소드스'(Episodes) 저널에 10월 1일 자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지표하부 66~71㎞에서 마그마방이 형성됐고 이후 지표하부 약 20㎞까지 마그마가 빠른 속도로 상승했음을 밝혔다. 이후 마그마 상승 속도가 다시 늦춰졌으나 기존 정출된 광물들은 빠른 상승 흔적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의 다른 화산암에서 잘 관찰되지 않는 단사휘석과 티탄철석의 수지상조직이 BSE(후방산란전자)와 SEM(주사전자현미경) 사진에서 나타나는 것이 마그마의 빠른 상승을 가리킨다고 보고 있다.

한탄강 베개용암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강에서 형성된 것이다. 대부분의 베개용암은 심해에서 만들어진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가치를 높이고 연구기법을 유사 지질환경에 적용해 화산형성 모델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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