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 토크쇼, 큰 울림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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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 토크쇼, 큰 울림 속 ‘성료’

장서영 시인과 고광률 작가, 작가의 삶 집중 조명
한국 문학 거장다운 진면목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
‘카푸네 앙상블’ 색다른 공연과 가수 이용 ‘잊혀진 계절’ 열창

  • 승인 2024-10-22 00:14
  • 수정 2024-11-12 17:0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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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 토크쇼’가 강경젓갈축제 3일차인 19일 오후 3시 강경젓갈축제장 주무대에서 관광객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 속에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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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 강경산소금문학관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강경의 가을은’이란 주제로 박범신 작가의 작품 속 이야기는 물론, 그 속에 담긴 인생과 인간에 대한 통찰을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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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공연은 대전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들의 모임인 ‘카푸네 앙상블’이 사랑의인사, 리베르탱고, 여인의향기, 가을이오면 등 4곡을 피아노에 현악 4중주가 더해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피아노 5중주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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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서영 시인의 사회로 청년작가 박범신 토크쇼가 본격 시작됐다. ‘강경의 가을은’이란 주제로 박범신 작가는 고광률 작가·장서영 시인과 함께 특별한 토크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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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는 인사말과 작가 소개, 작가의 근황 및 출연자 소개, 박범신과 강경의 역사 이야기, 박범신 소설 ‘소금’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등 작가의 삶을 집중 조명해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한국 문학의 거장다운 진면목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관객들은 박 작가의 작품 속 이야기는 물론, 그 속에 담긴 인생과 인간에 대한 통찰 등을 직접 들으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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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작가는 호응도가 최고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친필 사인이 있는 책 ‘소금’을 선물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토크쇼 중간과 마지막에 10월이면 가장 핫한 ‘잊혀진 계절’의 주인공인 가수 이용이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바람이려오 등 4곡을 열창하며 특별한 가을 낭만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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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토크쇼를 마친 뒤 장소를 옮겨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소금문학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작가와의 만남’ 자리를 갖고 팬들과 함께 다과와 차를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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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작가는 직접 사인한 책 ‘소금’을 팬들에게 선물했고, 팬들은 박 작가의 시를 직접 낭송하며 옛 추억을 회상하는 등 웃음꽃을 활짝 피웠고, 단체 기념 촬영 후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모든 행사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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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소금문학관 1층 북카페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코백책갈피뱃지만들기, 컬러링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소금문학관 지하 1층 갤러리에서는 박범신 시를 담은 이후란 시그림전도 열렸고, 박 작가는 이후란 작가와 함께 시그림전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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