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흩어진 우리유산, 환수 국내박물관 조성한다

  • 사회/교육
  • 미담

해외 흩어진 우리유산, 환수 국내박물관 조성한다

문화유산회복재단, 아산 HB페이퍼와 공동조성

  • 승인 2024-10-22 10:09
  • 수정 2024-10-22 11:4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KakaoTalk_20241022_110301759_edited
HB페이퍼 박현만 회장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이 해외에서 환수한 우리유산을 전시할 박물관 조성에 뜻을 모았다.   (사진=문화유산회복재단 제공)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 HB페이퍼주식회사 4층 행사장에서 연다.

HB페이퍼주식회사(회장 박현만)는 종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문화유산회복재단과 협업을 통해 박물관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박물관, 미술관 전시에 이용되는 플라스틱과 비닐류 소품을 종이로 대체하는 혁신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KakaoTalk_20241022_110316785
문화유산회복재단은 국외반출 문화유산의 조사연구와 환수 활동을 벌여 2023년 고구려 수막새, 고려 문신 경휘 묘지석, 조선 왕실 호위청 보인, 조선 문신 송시열 목판 등 34점을 환수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소재 문화유산의 환수가 진행중에 있으며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은 환수 후 전시 등 가치 활용을 위해 조성된다.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 개관은 도서실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관할 것이며 내년 봄에는 청소년 체험관을 끝으로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은 환수전시실, 도서실, 고지도 전시실, 디지털귀향 상영관, 청소년 체험관, 수장고와 보존창작실 등 10개 분야로 4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국외에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소장인은 우리가 방문했을 때 본인의 소장품을 한국으로 환수 후 어떻게 관리될 것인지 먼저 궁금해한다"라며 "박물관의 전형을 바꿔 유물 중심이 아닌 실감 전시, 엄숙주의가 아니라 놀이터 같은 공간을 꾸며 청소년들이 신나고 흥미로운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만 HB그룹회장은 "문화유산회복재단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돕고자 했는데 박물관 조성 공간은 물론 책상 등 사무용품, 액자 등 전시용품, 수납장 등을 종이소재로 함으로 전시장 소재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차공공기관 이전... 지방선거 민심 흔들까
  2. '몇 년째 풀만 무성' 대덕특구 재창조 핵심과제 '융합연구혁신센터' 착공 언제?
  3.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 선거열기 고조
  4.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허태정 "이재명 정부와 원팀…지방주도 성장시대 실현”
  5. 선거 때마다 ‘청년 프렌들리’…여야 생색내기용 비판
  1. [앵커 人] 우승한 한밭대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성장 중심 개편… AI 기반 추적 시스템 도입"
  2.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이장우 “말 아닌 성과로 증명…위대한 대전 완성 전력"
  3. [기고] 온(溫)과 천(泉)에 담긴 오랜 온기, 유성온천문화축제
  4. 대전·충남 주말 내내 계속된 화재… 건조한 봄철 화재 주의보
  5. 대전 한 학교서 학생 등 19명 구토·발열 증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이 인공지능(AI) 산업 역량과 준비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AI 산업은 향후 지역 간 성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대전의 AI 경쟁력을 충청권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팀이 11일 발표한 'AI 역량과 지역 경제성장, 대전세종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지역별 AI 활용 여건과 산업별 AI 영향 가능성을 각각 'AI 준비도'와 'AI 노출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대전은 비수도권 중에서 AI 준비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실습인 줄 알았는데…`, 사회복지 실습생들 `정치행사 동원` 일파만파
'실습인 줄 알았는데…', 사회복지 실습생들 '정치행사 동원' 일파만파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현장 경험을 쌓으러 나선 대학생들이 본래 취지와는 무관한 정치 행사의 '머릿수 채우기'에 동원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일파만파 파문이 일고 있다.<본보 5월 12일자 15면 보도, 인터넷 11일 보도> 당진S대학교 사회복지 현장 실습이 당진비상행동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학생들의 학점과 자격증 취득을 인질로 잡은 '갑질의 온상'이 됐다는 지적이다. 실습생들은 본인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는 대신 타의에 의해 정치인의 공약을 듣고 손을 흔들거나 피켓을 들어야 하는 '병풍' 역할을 억지로 수행해야 했다. 이렇듯 학생들이 불합..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젊은 층 사이에서 술을 멀리하는 문화가 퍼지며 문을 닫는 호프집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술 한잔하자'라는 인사가 '밥 한 끼 하자'란 인사와 같던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 19로 모임이 줄어들고, 과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문화에 따른 음주율 하락이 곧 술집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 호프 주점 사업자 수는 3월 기준 512곳으로, 1년 전(572곳)보다 6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3월 당시 1016곳으로 골목 주요 상권마다 밀집했던 호프 주점 수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888곳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