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제천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전국
  • 충북

안전한 제천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산사태에 따른 복합 재난대응 상황조치 훈련 -

  • 승인 2024-10-31 09:55
  • 수정 2024-11-13 14:3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안전한국훈련 모의훈련(18일) (2)
제천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제천시는 10월 31일 제천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산사태에 따른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주민 200명이 참여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연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천시 송학면 일대에서 산사태 발생을 가정해 초기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하며 상황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동시에 시청 상황실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현장훈련을 모니터링하며 상황판단회의와 긴급 대응을 위한 토론훈련도 병행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과 송학초등학교 학생, 송학면 도화리 노인회가 참관해 시민 안전의식을 높였다. 또한, 재난 상황 시 전용으로 사용하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신속한 의사소통과 효과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의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철저한 준비와 대응태세를 확립해 시민이 안전한 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제천시가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다양한 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에 대비한 협력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준비 태세를 확고히 했다. 이는 제천시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3.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3.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4. 목원대 김병정 교수, 학생들과 보드게임 정식 출시
  5.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