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가마솥 거위찜

  • 다문화신문
  • 공주

[공주다문화]가마솥 거위찜

  • 승인 2024-11-05 17:37
  • 신문게재 2024-11-06 10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가마솥 거위찜은 동북 지방의 특색 요리이다. 무공해 농가 거위를 원료로 선별하여 다양한 한약재와 고급 조미료를 첨가하여 독특한 배합을 형성하며 전통 무쇠솥으로 조리하면 껍질이 황금색이고 맛이 담백하다. 식감이 부드럽고 뼈가 쉽게 빠진다. 향긋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뒷맛이 무궁무진하다.

만드는 방법은 일단 농촌에서 방목한 거위를 구하여 털을 제거하고, 7cm 정사각형으로 자른 후 감자 껍질을 벗기고 칼로 자른다.



큰 가마솥에 대두유 저유(돼지 지방에서 뽑아 낸 기름)를 많이 넣는다. 왜냐하면 거위 고기의 지방함량이 적기 때문에 약간 많아야 더 맛이 있다. 기름 온도가 약 70도 정도 뜨거워지면 거위 조각을 넣어 볶아준다. 다음에 고도 백주를 넣는다.

중불에서 껍질이 마를 때까지 볶다가 계피 진피 산초, 팔각, 장홍건고추, 대파, 생강을 넣고 계속 볶아 향을 내고 십삼향 된장 하고 간장을 넣어 간을 한다. 맥주 한 병을 육수에 넣고 소금을 넣어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 1시간 정도 천천히 끓인 다음에 감자 조각을 넣는다. 감자조각을 넣고 중불에서 감자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미료를 넣어 바로 먹을 수 있다.



거위고기는 육질이 탱탱하고 지방이 많지 않으며 맛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여 찌거나 끓일 때 모두 매우 맛있는 식재료이다.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거위의 영양가도 매우 높으며 거위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체내에서 소화되기 쉽고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며 인체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우 적합하며 먹기에 매우 적합한 건강 육류 식품이다.

사박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4.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5.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1.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5.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