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재정난...'2025년 예산안'서 빠진 항목은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재정난...'2025년 예산안'서 빠진 항목은

최 시장, 11월 5일 기자회견...종합체육시설 186억 원 유보금 전환
소정면·장군면 복컴 착공비, 최 시장 공약인 '4대 문' 사업비 미반영
기존 시립어린이도서관, 체육시설 부지 활용안 예산 등도 빠져

  • 승인 2024-11-05 11:3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 종합운동장
종합운동장(사진)에 앞서 2027년 U대회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 종합체육시설(실내체육관 및 수영장) 예산은 사업 무산과 함께 2025년 유보금으로 남게 됐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2025년 1조 9818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여기에 담기지 못한 '항목'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11월 5일 오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부분을 추가 설명했다.

앞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종합체육시설' 건립 무산에 따른 예산(부지비) 186억 원은 유보금으로 전환했다. 이는 시급한 예산 항목들에 쓰일 예정이다.

내년 예산에 신속하게 반영되지 못한 대표 사업으로는 '소정면과 장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비'다. 소정면 복컴은 설계비 수준에서 담겼고, 장군면은 설계 완료 상태에서 2026년을 기약해야 한다.

소정면_복합커뮤니티센터_조감도(공공건설사업소)
소정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2025년 착공이 어려워졌다. 사진=세종시 제공.
최 시장 공약사업 중 하나인 '개척·창조·애국·애민을 상징하는 4대 문(대전·공주·청주·천안)' 사업도 최종 무산 소식을 알렸다.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부분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임기 내 마무리가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 나성동 세종예술의전당 소극장 설계비도 반영되지 못하면서, 2027년 완공 및 개관 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봤다.

취임 초 시청 별관(1300억여 원)에 이어 평생교육진흥원과 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 건립비도 지속 연기 입장을 내비쳤다. 시 재정이 워낙 어려운 만큼, 청사가 부족하더라도 민생 예산에 우선 투입하겠다는 원칙에 따라서다.

대통령 공약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매칭 투자는 2025년 지정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 센터 건립은 국비 지원이 어려워져 민자 유치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더했다.

이밖에 반곡동 세종시립어린이도서관과 새롬동 및 반곡동 체육시설 부지 활용, 나성동 백화점과 대관람차 등 투자 유치 및 상가 공실 대응 투자 예산 등도 담기지 못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2.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3.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 지역 유통업계 '술렁'
  4. 더블유렌트카, '2026 예당호 모터 페스티벌' 성료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1.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2. 조합이냐 신탁이냐… 정비사업 어떤 방식이 좋을까?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김 원초 광천산 아니어도 '광천김'" 대법, 지역서 쌓은 명성 인정
  5. [사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

헤드라인 뉴스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대청호는 550만 충청권 주민이 함께 마시는 물이자, 상류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깨끗한 물을 지켜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상류와 하류가 감당하는 몫과 이해관계는 달랐다. 이런 차이를 넘어 대청호를 함께 지키기 위해 2002년 주민과 시민사회, 지방정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유역 거버넌스가 만들어졌다. 중도일보는 대청호를 둘러싼 상·하류의 갈등 속에서 거버넌스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20여 년이 흐른 지금 어떤 한계와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물관리 환경 속에서 550만 충청의 공동 식수원인 대..

위성 15기 싣고 우주 향하는 누리호 5차… 대전 기술력 `시험대`
위성 15기 싣고 우주 향하는 누리호 5차… 대전 기술력 '시험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021년 첫 발사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기를 품고 10월 7일 다섯 번째 발사에 나선다. 주탑재위성과 부탑재위성은 물론 발사체에도 대전의 우주기술이 녹아 있고 지역 우주 인력의 땀이 배어 있다.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5일 서울에서 '누리호 5차 발사 탑재위성 언론 간담회'를 열고 탑재위성의 주요 임무와 발사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번 발사에서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5기(2~6호)와 부탑재 큐브위성 10기가 우주에 오를 예정이다. 먼저, 누리호 5차 발사의 주목적인 초..

대전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 어디가 높나
대전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 어디가 높나

대전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자치구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유성구는 4억 원을 웃돈 반면, 대덕구는 2억 원대에 머물면서 두 지역 간 평균가격 격차가 2배가량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대전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 3492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4억 3588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대전 전체 평균보다 1억 96만 원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서구 3억 6915만 4000원, 중구 3억 786만 4000원, 동구 2억 5009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