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충남 수출 협약 값지다

  • 오피니언
  • 사설

[사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충남 수출 협약 값지다

  • 승인 2024-11-05 17:30
  • 신문게재 2024-11-06 19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9.29~30)의 성과가 5일 공개됐다.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동포 기업인과 교류하며 맺은 26건 3180만 달러 규모의 충남도 수출 협약은 값지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각 지회와 재외동포 CEO, 차세대 경제인은 따로 임명하지 않아도 지역 중소기업의 홍보대사들이다.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에도 실제로 힘이 됐길 바란다.

이번 대회는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과 오스트리아 현지 인사들, 유럽 바이어들까지 함께해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부대행사인 한국상품박람회를 통해서는 수출 구매계약 성과를 톡톡히 거뒀다. K-팝 열풍까지도 기회로 살려 K-푸드, K-뷰티 등으로 영역을 넓혀야 한다. 대기업이 못 채우는 틈새를 지역 중소기업이 채울 수도 있다. 참여한 지역 업체들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영토가 확장되면 반대급부로 한상(韓商) 경제권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이다.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들과의 상담 진행 자체가 지역 기업이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상품을 만든다는 뜻이다. 지역의 건설 기자재, 금속 가공품 관련 산업 등이 해외 판로를 얼마나 넓힐지 지켜볼 대목이다. 금산인삼 제품의 수출 협약도 의미 있지만 금산인삼주가 이 대회의 환영 만찬 건배주로 쓰인 사실 또한 자랑스러워할 일이다. 하나로 뭉친 한상과 비즈니스 동맹처럼 된다면 지역과 기업엔 일종의 동반성장 기회다. 지역 차원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물론 재외동포청과의 유대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한인 기업인과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시장 개척에 협력하는 모습은 보기에 좋다. 모국 기업을 통해 한상 스스로도 힘이 커진다. 지역 제품의 향후 수출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동포 경제인들과 지역 기업인들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 수출상담 사례, 수출 협약 체결이 본계약 체결로 가도록 사후관리를 잘해야 한다. 참여 기업들의 수출 계약 추진 현황도 계속 점검해 나갈 사안이다. 실제 계약과 수출로 연결되는 게 중요하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천안법원, 전 여친 성폭행 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징역 12년'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