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자유 민주주의 지킨 호국영령 추모

이상일 시장,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에서 열린 '제44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 위령제' 추모 행사 참석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제44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187명의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자리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박창무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등 지역 내 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곳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85년 위령탑을 세워 매년 합동위령제를 열고 있다.

1950년 9월 21일, 용인과 수원, 화성, 평택 등 6개 지역에서 반공 활동을 하다가 적발된 민간인 187명이 북으로 끌려가던 중 줄에 묶인 채 북한군에게 무차별 학살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시장은 추도사에서 "공산군에 저항하면서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된 187명의 호국영령이 현재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있다"며 "이같은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자유와 평화는 힘이 없으면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모든 전쟁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이 노골적인 도발을 자행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침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