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필리핀 추수감사절에 먹는 열대과일 ‘스타푸르트’

  • 다문화신문
  • 청양

[청양다문화] 필리핀 추수감사절에 먹는 열대과일 ‘스타푸르트’

  • 승인 2024-11-10 15:56
  • 신문게재 2024-11-11 10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필리핀에서 추수감사절에 먹는 ‘발림빙’
필리핀 추수감사절에 먹는 '스타푸르트'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추석, 추수감사절, 핼러윈 등 가을의 이벤트들이 휘몰아치는 계절이다. 우리나라에는 추석, 외국은 추수감사절은 가족이 다 같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둘러앉아 먹는다.



필리핀에도 추수감사절에는 열대과일의 나라답게 독특한 과일을 먹는다. 그 과일은 ‘스타푸르트’이다.

스타푸르트는 별 과일로 알려진 과일이다. 보통 아열대 지방에서 자생 또는 경작하며, 필리핀어로는 '발림빙'으로 불린다. 필리핀의 뜨거운 여름이 지나면 가을에 맛있게 익어 추수감사절의 대표 과일이 되었으며, 한국의 오미자처럼 한 과육 안에서 매운맛, 신맛, 짠맛, 단맛, 쓴맛이 한 번에 느껴지는 독특한 맛이 있다.



스타푸르트 나무는 빠르게 움직이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뜨거운 열기에 과일이 상하지 않도록 잎을 낮게 움직여 과일을 보호하기도 하고, 잎을 낮게 움직임으로서 잎의 손상과 과도한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 얼마나 빠른지 잎을 움직이는데 20초가 안 걸린다.

독특한 과일의 생김새와 신기한 나무의 특성 때문에 예부터 만병통치약으로 통해 수두, 장내 기생충, 진통제로 사용했다. 하지만 '옥살산'이라는 독 성분이 들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과 함께 위험할 수 있다.

김크리스티나에프 명예기자(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1.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2.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3.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4.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5.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