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서산시 인지-부석간 지방도 649호선 내년에도 보수 어렵다

  • 전국
  • 서산시

위험천만한 서산시 인지-부석간 지방도 649호선 내년에도 보수 어렵다

올해 용역으로 1년, 내년 1년은 공법 시범 운행, 그 이후 대책 마련 가능
'주민, 이용 운전자들 심각한 안전 위협, 빠른 보수공사 이뤄져야' 호소

  • 승인 2024-11-09 20:5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0240824_094841
지방도 649호선 도로 사진
20240824_094842
지방도 649호선 도로 사진
20240824_110638
지방도 649호선 도로 사진


부실공사로 인해 4차선 도로가 엉망이 되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서산 인지면과 부석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649호선 보수 공사가 내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착공해 2020년에 완공된 서산 인지- 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의 곳곳에 도로 노면 들뜸 현상이 너무 심각해, 포장상태가 상당히 불량하고 전체 구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보수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이 도로는 준공 이후 2021년부터 통로 박스, 부체 도로, 교량 구조물 누수 현상 심화, 부풀어 오름, 과다 변형 등 많은 민원 발생 및 하자보수 지적에 따라 업체에서 하자 보수를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보수 및 보완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2022년부터 2회에 걸쳐 하자 보수, 보강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도로 포장 면의 요철 현상이 더 심화 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3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서산시 초도 방문했을 때, 지역주민이 이 같은 불편 민원을 제기해 관계 공무원에게 바로 현장을 방문, 신속한 처리 조치를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공사는 빨라야 2026년 이후에 확정돼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불편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남도는 이와 관련, 올해 1년 동안 도로의 변형 현상의 원인 파악 및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 결과, 내년도에 4개 공법을 적용해 200여m씩 시범적으로 보수 공사 공간 을 마련해 1년간 사용해 보고, 빨라야 그 후인 2026년도 이후에나 평가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전국 어느 곳을 다녀봐도 이러한 도로는 처음 본다"며 "차량의 큰 흔들림은 물론이고, 운전대를 놓칠 우려마저 있어 긴장감마저 들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무조건 빠른 보완 공사가 실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관게자는 "공사를 해야 하는 구간이 너무 많아 여러가지 합리적인 방만 마련을 위해 절차와 시간이 지체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보수 보완 공사를 통해 불편을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