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일본 시장 개척단 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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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일본 시장 개척단 수출 상담

중소기업 11개사 처음 일본시장 진출
도쿄·오사카 2곳서 총 153건 상담

  • 승인 2024-11-12 14:4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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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내 기업 일본 오사카에서 수출 상담회 진행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일본 2개 도시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53건 1650만 달러(약 23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세계 각국으로 시장 개척단 파견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 지원은 처음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6일 오사카 플라자호텔과 8일 도쿄 아주르 다케시바 호텔에서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는 시와 개척단 참여기업 11사, 수행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일본 내 K-뷰티, K-푸드 등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점을 고려해 화장품·식품 관련 소비재 제조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참가기업은 경자네 식구들(순대국밥밀키트), 애드홈(천연화장품), 아인솝퍼시픽(반려동물비누), 엘리자베스(향수), 뉴본(쭈꾸미밀키트), 랜서스(그래놀라 시리얼), 커퍼솝(기초화장품), 고민하는사람들(떡볶이밀키트), 퀸즈코스메틱(기초화장품), 새암농장(초콜릿가공품), 트루코퍼레이션(과자류) 등 11개사다.

이들은 오사카에서 77건 485만 달러(약 6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도쿄에서 76건 1164만 달러(약 163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아인솝퍼시픽은 현지 기업에 약 400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제품 납품을 타진 중이며, 랜서스도 현지 기업 2곳과 프리미엄 그래놀라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계약 추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는 항공료 일부와 통·번역,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단이 일본 첫 수출 상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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