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저 성과 조직의 조치 3단계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저 성과 조직의 조치 3단계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11-28 16:28
  • 신문게재 2024-11-29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1127094501
홍석환 대표
회사와 조직이 성과를 내며 성장할 때에는 사소한 문제는 묻힌다. 좋은 분위기에 제동을 걸고 싶지 않은 면도 있지만,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한 인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회사와 조직이 문제를 야기하고 지속 적자라면 그냥 지켜보고 있을 경영자는 없을 것이다.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은 진단을 통한 개선이다.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실행 안을 제시한다. 통상 기한이 정해져 있는 실행 안은 조직과 구성원에게 가혹하다. 실행 안이 그대로 실천되지 않거나, 실행해도 성과가 낮은 경우에는 조직장을 교체한다.

조직장은 조직과 구성원을 한 방향 정렬하여 팀워크를 강화하고, 성장과 성과를 창출할 역할과 책임이 있다. 이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 냉정한 조치이다. 새 조직장은 빠른 시일 내 조직 현황을 파악하고,



중기 계획 하에 조직과 구성원의 열정을 이끌어 내야 한다. 무엇보다 상사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 작은 성공을 맛봐야 한다. 조직장을 교체했지만, 문제가 지속되고 성과가 나지 않으면 어떤 조치를 할까? 조직이 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을 타 조직으로 넘기고 그 조직을 없앤다. '사업부 도산제'라고 2번의 기회를 주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조직을 없앤 사례가 있다. 이것이 기업이다. 망하지 않는 조직이 있을까? 기업인이라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정부기관, 공기업은 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큰 오산이다. 자신이 근무하는 동안은 망하지 않겠지만, 나라를 잃는다면 조직도 사라지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 전 이런 경험과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리더는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국가 도산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2.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2.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3.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4.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5.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