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유튜브 공모전 효율성 논란

낮은 조회수, 예산 낭비 지적

낮은 조회수, 예산 낭비 지적<제공=밀양시>

[경남 시군 행감 톺아보기]경남 밀양시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튜브 공모전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수상작임에도 불구하고 영상 조회수가 낮아 홍보 효과가 미비하다는 평가다.

공모전은 밀양시 정책과 지역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수상작의 낮은 조회수는 예산 낭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사례는 공모전 방식과 예산 사용 효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보여준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밀양시의회는 공모전 운영 방식과 홍보 전략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업 효과가 낮은 상황에서 동일한 방식의 사업이 반복되는 점도 비판받았다.

담당 공무원은 "공모전 특성상 일부 조회수 저조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하며 향후 홍보방식을 다양화하고 예산 효율성을 고려한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개선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유튜브 공모전과 같은 사업이 정책 홍보의 실질적 도구로 활용되려면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SNS와 지역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밀양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공모전 운영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시민과 지역에 실질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