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가을의 아름다운 도전 가족여행

  • 다문화신문
  • 천안

[천안다문화] 가을의 아름다운 도전 가족여행

  • 승인 2024-12-01 15:03
  • 신문게재 2024-12-02 11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clip20241125141710
여행은 사물을 새롭게 보고 나의 내면세계를 발견하고 함께한 사람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특히 장애아를 둔 우리 가족에게는 가족여행이 큰 도전이었다.



11월 초 다문화종합복지센터와 다문화장애인협회가 개최한 '우리 가족 파워 업!!! 1박2일 다문화 장애인가족 캠프'를 다녀왔다.

가족들과 함께 숲 힐링, 교육, 레크레이션, 부부·개인 상담까지 다양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첫날 천안에서 5시간 대중교통으로 용평리조트에 갔다.

도착하자마자 마신 신선한 공기는 나의 고향 몽골이 같았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 모두 너무 순수하고 나만의 세계를 갖고 있고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기 위해 찾아온 바닷 속에 숨겨진 진주처럼 느꼈다.

그리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이번 캠프도 가족별로 천사 같은 봉사자들이 함께 해주셨다.

우리 아이들을 챙겨주고 동행해주고 멋진 가족사진도 찍어주니 정말 감사했다.

'애니포레'는 곳곳에 예쁜 스팟들이 정말 많고 넓은 숲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늘을 향한 그네 타기는 정말 감동이었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맑은 가을 느낌과 그 좋은 추억이 마음속에 영원히 남기길 바란다.

저녁 부모 교육에서는 '서로 올바르고 좋은 말 사용법', '미덕의 보석 찾는 법'을 배웠다.

가족의 보석을 찾고 다른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개인 상담을 받은 저는 조언대로 실천할 생각이다.

clip20241125141725
둘째 날, 아들이 새벽 4시 반에 일어났다.

어제 신나게 놀다가 지쳐 오후 9시에 잠들었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 후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으로 올라갔다.

아침의 찬바람으로 추웠지만 바로 대자연의 따뜻한 햇볕이 우리를 따뜻하게 품어주었다.

등산은 힘들지만, 매우 흥미로웠고 정산에서 사진을 찍고 모든 여행이 마무리됐다.

우리의 이번 도전은 정말 가을처럼 풍요로움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아리오나 명예기자 (몽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5.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1.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2.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