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운영 실효성 문제가 지적됐다.
거제시 지역경제과 소관 위원회 3건이 설립 이후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해당 위원회의 존재 이유와 운영 체계에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위원회의 역할과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운영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례에 따르면 위원회는 정기적인 개최와 운영이 기본이다.
그러나 현재 위원회는 운영 기준이 불명확해 활성화 방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위원 구성과 자격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위원은 "위원회의 운영 취지를 살리기 위해 관련 조례를 검토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위원회에 대해 폐지나 통합 검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조례에 맞춰 운영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 자격 기준과 개최 요건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 결과는 위원회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위해, 거제시는 위원회 운영 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