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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과대학 유치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예산을 사용한 것이 적절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의과대학 유치는 창원시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 의과대학 정책과 창원 상황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시는 대규모 광고비를 집행했다.
이로 인해, 다른 광고 예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시의원은 "광고비가 별도의 구체적인 계획 없이 사용됐다면 이는 시정 에너지와 예산의 낭비"라며 "효과 없는 광고보다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시 광고비 사용 방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광고비는 전체 광고 예산에서 집행됐지만, 구체적인 목표와 성과를 제시하지 않았다.
예산 사용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광고비 사용 계획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 담당자는 "광고비는 전체 광고 예산에서 사용됐다"며 "필요 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광고비를 집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민 세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예산 계획과 실행이 요구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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