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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리스타트플랫폼은 지역 주민의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그러나 일부 입주 단체가 사회적 공익성보다 개인 이익에 치중된 업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속눈썹 전문샵 같은 업종은 공공 플랫폼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입주 단체 운영 성과를 평가하거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체계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로 인해 리스타트플랫폼 운영이 목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시의원은 "공공 플랫폼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며 "입주 단체 선정 기준과 운영 평가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 단체의 공공성 기준을 명확히 하고, 운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 담당자는 "입주 단체 선정 시 업종 제한을 재검토하겠다"며 "공공성을 강화해 리스타트플랫폼 목적을 충실히 실현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번 논란은 리스타트플랫폼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통영시는 주민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운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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