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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주요 사업 집행 전에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해 재정 낭비를 방지하고 행정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제도다.
대상은 도 본청,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이며, 일정 금액 이상 공사와 용역, 물품 구매가 포함된다.
도 감사위원회는 올해 공사 226건, 용역 238건, 물품 464건 등 총 958건을 심사했다.
주요 성과로는 대학 교육용 기자재 구매 시 계약방식을 변경해 예산을 절감하고 추가 기자재를 확보,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노후 건축물 제어시스템 교체 시 국내 조달 우수제품으로 변경해 1억5000만 원 예산을 절감했다.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감사 절차와 주요 사례를 담은 업무편람을 제작하고, 설명회를 통해 제도 취지와 사례를 공유했다.
내년에는 설계변경 누락 등을 점검하는 이행실태감사를 신규 추진해 부실 공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절감된 예산은 도민 편익 증진에 활용하겠다"며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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