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 본격 가동

  • 전국
  • 부산/영남

경남도,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 본격 가동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총력'

  • 승인 2024-12-03 11:0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경남도청전경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도민 안전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한파와 재난을 대비하고 도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5대 분야, 13개 과제로 구성됐다.



▲선제적 대설·한파 대응

경남도는 24시간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재해우려지역과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도로 살얼음 방지를 위해 상습 결빙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제설제 9551t과 장비 2653대를 확보했다.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한파 쉼터로 운영하며, 한파 저감 시설도 확대 설치한다.

▲동절기 산불·화재 예방

도는 산불 방지를 위해 임차헬기 7대를 전진 배치하고, '산불현장 골든타임제'를 운영한다.

또한, 배터리 공장과 지하주차장 등 신규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확보 등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닐하우스 점검과 가축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한다.

양식업 피해 예방을 위해 중점관리해역을 지정하고, 가축 전염병 방역도 강화한다.

▲동절기 도민 건강대책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하며, 응급의료기관 48곳에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동절기 대기오염에도 대비한다.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공공요금 인상 억제를 유도하고, 김장철 재료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소상공인에게 2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와 관광지 홍보도 추진한다.

취약계층에는 난방비와 급식을 지원하며, 노인 돌봄 서비스와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재난 예방과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