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코미디 일류학당' 대전의 매력 재조명

  • 문화
  • 공연/전시

'2004 코미디 일류학당' 대전의 매력 재조명

대전음악창작소에서 열린 공연,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 선보여
대전의 먹거리와 역사를 소재로 한 공연, 두 차례 매진 기록
개그맨 이경래 등 대전 연고 연예인들이 참여해 웃음과 감동 선사

  • 승인 2024-12-03 16:2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KakaoTalk_20241203_111559318_02
대전을 소재로 한 창작극 '2024 코미디 일류학당'이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사진=대전음악창작소 제공
대전음악창작소에서 열린 '2024 코미디 일류학당' 이 관객들 지역 예술인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월 29일, 대전음악창작소 B3공연장에서 개최된 '2024 코미디 일류학당'은 대전시의 문화예술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대전 연고 희극인들을 중심으로 연출함으로써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보여줬다. 공연은 당일 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두 회 모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대전형 코미디 프로그램 육성을 위한 '대전 코미디 깔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전은 낭만도시, 꿀잼도시, 행복도시다'라는 주제 아래 기획됐다. 1990년대 인기 코미디 코너 '봉숭아 학당'을 모티브로 하여 대전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역사 등을 공연 소재로 활용됐다.

공연에는 개그맨 이경래, 트로트 가수 겸 방송인 김정선·한상귀, 대전시 홍보대사 그라나다, 안무가 강정희 등 대전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참여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예술인 노현수·박종용·황진홍 등이 함께해 90분 동안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전을 알리는 대표 노래와 안무,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전체 공연이 대전 예술인들로 구성되었다는 점과 관객과 배우가 공존하는 무대석 배치 등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연출 방식으로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

총괄 기획·연출을 맡은 이희내 프로듀서는 "새로운 쇼버리어티 코미디 쇼 장르를 통해 대전의 매력을 다시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모든 스태프, 배우와 찾아와 주신 관객분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주신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음악창작소는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12월에 개관했으며 녹음실, 합주실,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음악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