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공유냉장고 나눔지기 봉사활동 지속

어르신과 지역사회 협력으로 나눔 공백 메워

거창군 거창읍 나눔지기 봉사활동<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월 2일부터 내년 1월까지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의 나눔지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11월까지는 거창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8명이 기부 물품의 수거와 정리를 맡아 왔다.

그러나 사업 종료로 인한 공백이 우려되자, 기존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봉사 의사를 밝혀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정기석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찾아오는 이웃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나눔곳간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류현복 거창읍장은 "공유냉장고 운영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덕분"이라며 "동절기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행복한 거창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과 새해를 준비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