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본격 추진

유입·정착·안정화 3단계 지원

2024년 4분기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청년 인재의 농업 분야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12개 지원사업과 경영 실습 임대농장 조성을 추진한다.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은 유입, 정착, 안정화의 3단계로 나눠 맞춤형 정책을 지원한다.

'유입' 단계에서는 1:1 매칭 실습교육과 취농인턴제 등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정착' 단계에서는 시설하우스 설치와 농지 구입 자금을 지원한다.



'안정화' 단계에서는 경영비 절감, 판로 확대, 마케팅 지원 등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경영 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한다.

의창구 대산면에 1200㎡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하우스를 마련해 시세의 50% 수준으로 임대하고, 영농 기술 지도와 컨설팅을 통해 초기 정착을 돕는다.

또한, 10년 이상 영농 경력을 가진 으뜸 청년농업경영인을 7개 분야에서 선정해 현장 실습과 청년농 육성 활동을 지원하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서 청년농업인 육성은 핵심 과제"라며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 진입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