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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산해미읍성 전국가요제가 13일 서산시 해미읍성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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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산해미읍성 전국가요제가 13일 서산시 해미읍성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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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산해미읍성 전국가요제가 13일 서산시 해미읍성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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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산해미읍성 전국가요제가 13일 서산시 해미읍성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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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산해미읍성 전국가요제가 13일 서산시 해미읍성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잔디밭 무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출연자들의 열창과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어우러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전국가요제와 2부 시민가요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지난 8월 29일 전국에서 접수된 수많은 신청자 중 본선에 오른 9명의 출연자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시민과 관광객 약 1천여 명이 무대를 찾아 흥겨운 시간을 즐겼다. 또한 초대가수로 신인선, 하이런, 현강 등이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한용상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산시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미읍성이라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매년 이어올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산 해미읍성 전국가요제가 지역 공연예술인들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닦은 예술 본능과 열정이 시민들의 큰 박수로 보답 받았으리라 믿는다"며 "가요제를 통해 해미읍성이 노래와 함께 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주민과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낸 열정의 무대가 감동적이었다"며,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서울에서 출전한 안현준(35) 씨가 '사랑의 미로'를 불러 상금 200만 원과 상장을 받았으며, 시민가요제 금상은 서산시 예천동 출신 신동엽 씨가 '사랑비'를 불러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참가자 A씨는 "멋지고 뜻깊은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많은 관객 앞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관람객 B씨는 "드넓은 잔디밭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와 관객들의 박수가 어우러져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전국 각지의 실력 있는 참가자를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올해 가요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와 곡들이 무대에 올랐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소통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미읍성 전국가요제는 해가 갈수록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에도 보다 풍성한 공연과 아마추어 가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준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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