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은 지금] 서산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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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은 지금] 서산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추진

한서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8.11대 1'
차세대 산업 연계 특화 교과 인정도서 개발 평가회 개최
서산 성연유치원, 발달 단계 맞춤형 과학 체험 행사 성료
충남서부평생교육원, 하반기 지역 아동센터 지원 활발

  • 승인 2025-09-15 13:53
  • 수정 2025-09-15 15:0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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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학교 전경
한서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8.11대 1'

항공관광학과, 여전히 최고 경쟁률, 합격자 발표 11월 21일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지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 결과, 1,590명 모집에 총 12,897명이 지원하며 평균 8.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수치다.

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1전형은 694명 모집에 5,199명이 지원해 7.49대 1 ▶학생부교과2전형은 169명 모집에 1,313명이 지원하며 7.77대 1 ▶한서인재전형은 200명 모집에 3,137명이 지원해 15.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매년 화제가 되는 항공관광학과는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항공관광학과 학생부교과1전형은 25명 모집에 1,756명이 지원해 70.24대 1, 한서인재전형은 35명 모집에 2,391명이 지원하며 68.31대 1을 나타냈다.

한서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오는 11월 21일 한서대학교 입학홈페이지(http://helper.hanseo.ac.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 ‘교육이 특별한 서산, 미래를 열다’ (2)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서산 교육발전특구 지역 차세대 산업 연계 특화 교과(목) 인정도서 개발 평가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이 특별한 서산, 미래를 열다!

지역 차세대 산업 연계 특화 교과 인정도서 개발 평가회 성료



충남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지난 12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서산 교육발전특구 지역 차세대 산업 연계 특화 교과(목) 인정도서 개발 평가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평가회는 서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 차세대 산업 연계 특화 교과서'의 성과를 돌아보고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과서 집필진을 비롯해 서산시청, 한서대학교, 지역 교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의견을 나눴다.

특화 교과서는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인 모빌리티 산업을 주제로 개발됐으며, 학생들의 생애 주기별 학습 수준에 맞춰 ▲유치원: 하늘을 나는 드론택시! 백구를 찾다 ▲초등학교: 모빌리티와 우리의 미래 ▲중학교: 인공지능과 차세대 모빌리티 ▲고등학교: 미래형 항공기체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교과서를 직접 활용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현장 적용 확대와 홍보 전략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한 교사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과서라 수업에서 활용도가 높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교육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서대학교 관계자는 "드론과 UAM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과 개발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용 교육장은 "이번 평가회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과 특성을 살려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 서산교육지원청, 마음을 담아 나눔으로 피어나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2025 서산행복교육지구 상상마을교실' 목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2단 서랍장 10채를 지역 내 교육복지사업학교와 호우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 마음을 담아 나눔으로 피어나다

행복교육지구 '상상마을교실' 학생 제작 서랍장 기부



충남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지난 13일 '2025 서산행복교육지구 상상마을교실' 목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2단 서랍장 10채를 지역 내 교육복지사업학교와 호우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진로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땀 흘려 만든 작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상상마을교실을 통해 마을 교사를 활용,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기 어려운 특색 있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학교·학생·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지용 교육장은 "상상마을교실은 배움과 나눔을 연결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 활동은 학생들에게 "배움이 곧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험을 안겨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3. 놀이 중심 과학 체험 행사로 과학 흥미 “쑥쑥” (3)
서산 성연유치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원아 전원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찾아오는 과학체험행사'를 운영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놀이로 배우는 과학, 흥미 '쑥쑥'

서산 성연유치원, 발달 단계 맞춤형 과학 체험 행사 성료



서산 성연유치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원아 전원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찾아오는 과학체험행사'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과학 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고 즐겁게 배우도록 마련됐다.

아이들은 ▲플라스마 디스크를 통한 전기적 성질 관찰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전류 변화 이해 ▲공기 대포로 배우는 공기의 성질 ▲버즈 와이어 활동을 통한 전기 흐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의 기본 개념을 몸으로 익혔다.

특히 '버즈 와이어' 체험은 철사와 막대가 닿았을 때 나는 소리를 비교하면서 전기의 흐름을 이해하는 활동으로, 초등 저학년 수준의 과학 기초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응이 컸다.

행사에 참여한 한 원아는 "불이 켜지고 소리가 나니까 신기했다. 집에 가서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숙 원장은 "유아 교육과정과 연계한 이번 과학 체험은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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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독서의 달, 도서관이 모험의 무대로 변신하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서산, 독서의 달, 도서관이 모험의 무대로 변신하다

서산교육지원청 해미도서관, 오픈형 방탈출 게임 <몬스터 도서관> 선보여



서산교육지원청 해미도서관(관장 윤민경)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이색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오픈형 방탈출 게임 <몬스터 도서관>을 시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문제를 찾아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독서나 강연을 넘어 도서관 전체를 '모험의 무대'로 바꾼 참여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게임 속에는 도서관 이용을 방해하는 개성 있는 몬스터 캐릭터가 등장하며, 참가자들은 문제를 풀어 몬스터를 봉인하고 도서관을 지켜낸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책 찾기, 반납 규칙 등 도서관 이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만 빌리러 오던 도서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놀랐다"며 "게임을 하다 보니 책을 더 찾아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민경 관장은 "참여자들이 즐거움을 넘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미도서관은 이달 15일부터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몬스터 도서관>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보도사진) 2025년 하반기 서부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운영
서부평생교육원(원장 조권호)이 올 하반기 서부권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사진=서부평생교육원 제공)
"문화·예술 강좌로 아이들 웃음꽃"…충남서부평생교육원, 하반기 아동센터 지원 활발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조권호)이 올 하반기 서부권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보령, 서산, 당진, 홍성, 예산, 태안 등 6개 시·군의 지역아동센터 2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토탈공예 △우쿨렐레 △방송댄스 △전래놀이 △난타 △독서논술 △발도르프 예술교육 △태권도 △마술체험 △요리교실 △밴드음악 △젬베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강좌는 전문 강사를 파견해 매주 1회, 2시간씩 총 12회 운영되며,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회적 배려계층 아동들에게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적 소양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산의 한 아동은 "우쿨렐레를 배우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니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보령에서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웃음과 호기심이 가득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권호 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험은 미래를 살아가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교육 소외 없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부평생교육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교육자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아동들에게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교육청 전경
서산교육청 전경
서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 개최

공정·전문·신속 3박자 확보로 신뢰받는 학폭위 운영 강화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11일 서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하반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심의위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위원회는 교원, 변호사, 청소년 상담가, 성폭력 상담 전문가, 학교전담경찰관 등 전문가 16명과 학부모 1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학교폭력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변호사로부터 학교폭력 관련 판례와 사안 처리 절차 개선, 피해 학생 보호, 가해 학생 선도 및 교육 방안 등 심의·의결 과정에서 유의할 사항을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김지용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공정성과 전문성, 신속성을 갖추고, 피해 학생의 회복과 보호, 가해 학생 선도에 힘써 달라"며 "예방 교육과 사전 안내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과 절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실제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심의위원으로 참여한 학부모는 "위원회 운영의 실제 사례와 판례를 공유받아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지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점검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오는 9월 26일까지 관련 점검과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지원센터 운동장 클리어 작업 사진 2
12일 서령초에서 진행된 학교지원센터 운동장 클리어 작업 현장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교육지원단 대상 '체험·힐링 연수' 운영

"나만의 향기, 나만의 쉼" 통해 감성 치유와 팀워크 강화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 학교지원센터는 2025년 9월 12일, 서령초등학교와 음암초등학교 2개교에서 '운동장 클리어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운동장 평탄화와 잡초 제거를 중심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계획됐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나만의 향기, 나만의 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직접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향기 만들기 활동을 통해 감성을 치유하고, 동료 교사들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교사 A씨는 "향기 만들기 활동이 힐링이 되었고, 동료와 친밀감을 높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학교 현장에서 바쁜 일정 속에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큰 만족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육지원단과 협력하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과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공업고 진로연계체험학습 사진 2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산·당진·태안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158명을 대상으로 '2025 진로연계체험학습'을 진행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공업고, 미래를 향한 실습! 꿈에 확신을 더하다

주변 지역 중학교 3학년 대상 진로연계체험학습 운영



서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경훈)는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산·당진·태안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158명을 대상으로 '2025 진로연계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석유화학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서산공업고가 지역 내 10개 중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진로 체험 과정으로, 학생들은 공정수송기술과, 공정설비과, 공정운전과 등 3개 학과의 전문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특성화고 교육과 진로 탐색을 병행할 수 있었다.

체험학습은 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전공 실습 ▲시설 탐방 ▲맞춤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서산공고만의 특화된 석유화학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석림중학교 김00 학생은 "특성화고 진학을 고민하며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번 진로연계체험학습을 통해 나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접 실습하며 전공에 대한 확신도 생겼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훈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공업고는 2025학년도 석유화학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돼,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산업 현장과 동일한 최첨단 실습 환경에서 교육을 받으며, 지역 특화 산업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운산초 극단 구르메 사진 3
서령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체험·힐링 연수'에서 교사들이 아로마 향초를 직접 제작하며 서로의 향기를 나누고 힐링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타인의 삶을 배우는 무대, 운산초 극단 구르메 '너의 자리에서' 발표

2025학년도 충남학생연극축제 서산시 발표회 참가



서산 운산초등학교(교장 윤대한) 극단 구르메가 11일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2025학년도 충남학생연극축제 서산시 발표회에 참가해 '너의 자리에서'를 선보였다.

충남학생연극축제는 올해로 27회를 맞이했으며, 지난달 25일 홍성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도내 13개 지역에서 연극·뮤지컬 발표대회를 진행하는 학생 문화예술 행사다.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무대 위 배우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연출, 음향, 조명, 소품 담당 스태프 모두가 이 무대의 자랑스러운 주인공"이라고 전하며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또한,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한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운산초 극단 구르메가 선보인 '너의 자리에서'는 이혼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와 이혼 위기의 가정 아이가 우연히 몸이 바뀌며 서로의 상처와 외로움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다. 학생들은 무대를 통해 타인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윤OO 학생은 "매년 참여했지만, 올해는 주인공을 맡게 되어 더 좋았습니다. 연극 준비 과정에서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내고 서로 도와주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관객이 박수를 보내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 안승민 교사는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겪는 감정을 체험하며 타인과 공감하는 법을 배우길 바랍니다. 연기와 스태프 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하고, 협력과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는 성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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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고등학교는 지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Switch Off! Unplug!"을 주제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일고, "Switch Off! Unplug!"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학생 참여로 환경 보호 실천, 지속 가능한 학교 문화 조성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지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Switch Off! Unplug!"을 주제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학교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매일 오후 4시 10분부터 20분까지 10분간 교내 모든 교실과 시설에서 에어컨 전원을 일제히 차단했다.

학생 대표들은 각 교실을 방문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며, 학생 스스로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실천 계획을 세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강사 3명이 초청되어 1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진행,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홍보에 참여한 이은성 학생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며 "서일고 학생 모두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함께 앞장서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종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체험하며 환경 보호 인식이 높아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차원의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한구 이사장은 "환경의 중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으며,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본인의 작은 행동이 지구를 지키는 큰 걸음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됐으며, 서일고는 향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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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완성… 최교진 교육부 장관 임명장 수여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완성… 최교진 교육부 장관 임명장 수여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대통령 직속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1기 내각을 완성했다.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는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과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가족들도 동석했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하며 "잘 부탁드린다. 축하드린다"는 덕담을 건넨 후 배우자나 가족에게 꽃다발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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