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결의

농가 자율방역 강화 당부

조규일 진주시장, 축산단체장들과 가축전염병 차단 한마음<제공=진주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지난 2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정윤호 대한양계협회 진주시지부장, 김병태 전국한우협회 진주시지부장, 박용한 한돈협회 진주시지부장과 함께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조 시장은 "가축전염병 발생이 높은 시기인 만큼 농가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발생 위험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 및 차량 소독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겨울철 철새 이동과 경남 김해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농장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내 소규모 가금농장 27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와 방사 사육 금지 행정명령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병(LSD)의 대구 발생 사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남하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며 미등록 축산차량 점검 등 가축전염병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정윤호 대한양계협회 진주시지부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자율방역을 생활화하겠다"며 방역 의지를 밝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