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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신안면 갈전리 간선임도<제공=산청군> |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노선 선정 적절성 ▲재해안전성 ▲활용성 ▲유지·관리 ▲기타 우수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산청군은 신안면 갈전리에 신설된 간선임도(약 1.87㎞)로 평가받아, 절·성토 사면 최소화, 사면 녹화 상태, 안정적인 종단경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상시 유수가 흐르는 구간에 기존 자연석을 활용한 생태 계류를 조성해 동식물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마련한 점이 돋보였다.
이 임도는 야생동물 생태 통로를 자연 친화적인 공법으로 조성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아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산청군은 2025년 산림청 주관 전국 임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이승화 군수는 "신설된 간선임도는 산림재해 예방과 산림사업 추진은 물론 산림휴양과 레포츠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이고 재해에 강한 임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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