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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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비전 제시

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

  • 승인 2024-12-05 14:1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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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제298회 고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군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제시하며 "모든 군정 역량을 집중해 고성군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전반기에는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동해면 무인기종합타운은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포함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으며, 국내 최초 안티드론훈련장으로 선정돼 드론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또한, 양촌·용정지구는 SK오션플랜트와 9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3000명 직접 고용 창출과 3조 원 규모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고성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고성동외동유적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서 고성이 세계유산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3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 공룡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했으며, 대한민국 도시대상 군부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민선 8기 후반기에는 1767억 원을 투입해 지역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2025년 4월 개관 예정인 유스호스텔은 스포츠산업과 마이스(MICE) 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와 문화 교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한, 2025년 2월 준공 예정인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은 군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레포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는 전국 최고 아동문학도서관으로 특화된 어린이도서관이 조성되고,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스포츠빌리지도 구축된다.

갈모봉 자연휴양림은 전국 최고 치유형 산림휴양공간으로 개발되며, 2025년 1월 개소 예정인 고성군가족센터는 온 가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 및 관광도시의 출발점이 될 동물보호센터도 조성된다.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도 가속화된다.

고성군은 총 2204억 원을 투입해 기업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경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촌·용정지구는 세제 감면, 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며, 무인기종합타운은 기업 투자 유치와 드론시험개발센터 활성화를 위한 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근로자 주택 건립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인구 유지를 지원하며, 지역 내 주거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힐링과 치유 중심의 생태관광 도시 조성에도 1611억 원을 투입한다.

자란도는 관광지로 지정되어 해상보도교가 설치되고 민간 휴양시설이 유치될 예정이다.

마동호 국가습지는 당항포 관광지와 연계해 생태체험 관광권역으로 개발되며, 상족암군립공원, 자란만, 마동호, 당항만을 연결하는 생태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이뤄내겠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고성을 새롭게 만들고 군민 모두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은 역대로 가장 많은 최대 규모 국도비를 확보해 총 6932억 원 규모 2025년 당초예산안을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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