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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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발표

미래 성장과 주민 복지 강화에 중점

  • 승인 2024-12-05 14: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제286회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연설
제286회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연설<제공=합천군>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는 5일 제286회 합천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세부 계획을 제시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합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운석전담팀을 구성하고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중년 경제활동 재진입을 돕기 위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통합 일자리 지원과 취업 교육을 통해 신중년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상 속 체감하는 복지행정

군은 필드형 기억채움농장을 확대 운영해 치매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고, 상수도 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서비스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ICT 기술을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군민 건강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웰니스 문화관광 도시 조성

합천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가야산권 초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하며 영상테마파크 활성화를 통해 관광 거점 육성에 힘쓴다.

옥전고분군, 장경판전 탐방과 해인사 템플스테이 체험 등 세계유산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지를 구축하고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팜 연계 귀농·귀촌 단지를 조성하고 농업기술센터 부서를 과학영농종합시설로 이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 가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고, 미래 농업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군은 상수도 급수관로 정비와 노후 급수관 개량을 통해 생활용수 공급을 개선한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와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공영주차장 확충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 등으로 교통편의를 높인다.

◆인구소멸위기 대응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및 고령자 복지주택을 조성하며 돌봄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난임치료 지원대상 확대와 모자행복쉼터 운영 등 생애주기별 지원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나선다.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과 자연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김윤철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과 함께 합천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예산보다 82억 원이 줄어든 743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효율적 재정 운영과 지역 발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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