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발전 탄력…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가속화

  • 전국
  • 강원

영월 발전 탄력…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가속화

  • 승인 2024-12-10 13:39
  • 신문게재 2024-12-11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영월 고속도로 노선도
제천-영월 고속도로 노선도
영월군의 숙원사업인 영월의료원 신축·이전과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영월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은 2028년까지 1427억 원을 투입해 덕포리 공공부지로 의료원을 이전·확장하는 사업이다. 병상은 184개에서 300개로, 진료과목은 17개에서 25개로 확대되며 응급의료센터와 재활의료센터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춰 중증 환자와 감염병 치료 공백을 해소할 전망이다. 또한 공공 산후조리원과 연계해 지역 내 출산·육아 시스템을 강화하며, 기존 의료원은 디지털 요양병원으로 개축해 노인 요양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동서고속도로의 29.9㎞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이번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사업비가 1조 7165억 원으로 늘어나며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영월삼척 구간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숙원을 해소하는 큰 발걸음"이라며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강원 남부권역의 의료·교통 중심지로서 영월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과 물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