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심사의결… 민경배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심사의결… 민경배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

일반회계 6억8088만, 특별회계 2억원 삭감
"사전 절차 이행 원칙 지켜지지 않아" 유감

  • 승인 2024-12-10 17:00
  • 신문게재 2024-12-11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처=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9일 마라톤 회의 끝에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심사·의결했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출예산 총 8억8088만원을 삭감했는데, 민경배 예결특위 위원장은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도 중점을 두었다"며 예산안 심의 결과를 설명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2.2% 증가한 6조 6770억 9600만원이었다.

이 중 일반회계는 5조 5469억 8300만원, 특별회계는 1조 1301억 1300만원, 기금운용 계획안은 기정 계획 대비 23% 감소한 7240억 2600만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예결특위는 세입예산은 특별한 문제점이 없다는 판단 아래 원안대로 심사했다. 다만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재정 운영상 과다계상 되었거나, 불요 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7건, 6억 8088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계상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과다계상되었다고 판단되는 사업, 2건 2억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했다.

삭감한 사업은 대전 안심 집수리 사업과 대전시 미술대전 민간행사사업보조비, 청소년 비행 예방 AI CCTV 유지관리비, 여성가족원 시민교육 강사 수당 등이다. 내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수입·지출계획 모두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원안대로 심사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예결특위는 예산안 심사뿐만 아니라 집행부에 다양한 주문도 내놨다. 지방채 발행 최소화(송활섭), 한밭야구장 활용 방안 마련(이상래), 대전 빵집 책자 홍보 효과 극대화(정명국), CCTV 관련 업무 통합 추진(김영삼), 공공폐수처리시설 수질 측정기 관리·감독 강화(이재경), 대전형 시내버스 스마트 승강장 관리(이한영), 기업 유치 성공 수당 신설(이용기) 등의 주문이 이어졌다.

특히 민경배 위원장은 국비 확보 계획을 점검하고, 효 인성 교육 확대와 서대전육교 지하화에 따른 하단 체육시설 폐쇄, 보물산 프로젝트와 장기적인 투자계획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전 절차 이행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점에 대해선 유의를 당부했다.

민 위원장은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과 지역경기 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이라며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민생경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전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도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에서 만난 사람]임진택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2. 천안·아산·춘천 국회의원 6인, 이재명 정부 공약인 GTX-B·C 연장노선 철도망계획에 즉각 반영 촉구
  3. 산업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공장 방문…"5극 3특 중부권 성장엔진 투자 적극 지원"
  4. 한국타이어, 美 타임지 '2026 세계 최고의 기업'에 선정
  5.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트램 공개자료실' 개설
  1.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2. 개혁신당 대전시당,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조동운'
  3. 장기수 천안시장, "반도체 투자 지켜야"…대외 대응 강화 주문
  4. 천안서부새마을금고, 소아암 어린이 위한 기금마련축제서 2년 연속 후원·봉사
  5. 핵심기술 유출혐의 벗은 쎄트렉아이, 경찰 불송치 결정

헤드라인 뉴스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시의회 상임위 벽에 막혀 멈춰섰다. 앞서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이 교육안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다. 오는 7일 예결위 예산 심사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손인수)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장장 7시간 동안 마라톤 논의를 거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심의 결과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추진 예산안 전액(196억 9421만 원)을 삭감 조치했다. 2026학..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