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전략과 실행이 강한가?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전략과 실행이 강한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12-12 17:01
  • 신문게재 2024-12-13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1212100221
홍석환 대표
기업이 친목 단체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지속 성장하기 위해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이익을 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질 좋고 값싼 제품을 만들어 높은 가격에 팔기만 하면 될까?, 어디에서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이익을 낼 것인가?, 이익을 내는 조직과 구성원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전략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현 시장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의 사업은 어떤 위치에 있는가?, 규모를 더욱 키우면 더 이익을 내며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까?,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실행하는가?,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성공한 프로젝트에 집중투자하는가?, 전략을 이끄는 경영자와 조직의 경쟁력은 강한가?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에 따른 조직 및 구성원의 정렬과 열정이 강한 회사를 만든다.

고혈압으로 매월 혈압을 점검하고 혈압약을 받는다. 이사로 인해 10년 넘게 다니던 내과에서 집 근처 내과로 옮겼다. 첫 진료부터 혈액 검사를 하라고 한다. 이상이 없었는데 3개월 후 또 혈액 검사를 요청한다. 어렵게 실시를 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다. 전화를 하니 내원해 확인하라고 한다. 귀찮다.

차량 점검 문자가 왔다. 전화하니 점검 일을 예약해 주고, 전일 확인 문자가 온다. 대기 중 휴게실은 아늑했고 커피 한 잔을 권한다. 20여 분 지난 후 언제 끝난다 말해준다. 전체를 점검하고, 이상 여부와 남은 서비스 내용, 다음 점검 일을 적어준다. 친절한 서비스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고객은 현장에서 접하는 감동으로 제품과 기관을 평가한다. 경영자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 이상으로 직원들이 해주길 기대한다. 하지만, 현장 직원은 받은 만큼 일한다는 생각으로 실행할 수 있다. 강한 조직 문화가 내재화되고 실천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4.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5.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1. [대입+]] 2026 수시 충청권 의대 지원자 46% 감소… 역대 최저치
  2. 박재형 세종충남대병원장 취임 "더 큰 도약"
  3. 일본 찾은 김진동 세종상의회장… 한-일 경제계 협력의지 다져
  4. 대전 학교폭력 4년 연속 늘어… 2025년 1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5.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서 임상 연구 발표

헤드라인 뉴스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충청권의 오랜 숙원인 지방은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소호은행(KSB)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충청권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대를 품었던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제4인터넷은행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한국소호은행(KSB)은 대전시와 협약을 맺고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역 특화 사업 발굴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도울 계획이었지만, 결국 정부 인가를 받지 못..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