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與野 28명 전원 尹 탄핵안 표결참여

  • 정치/행정
  • 대전

충청 與野 28명 전원 尹 탄핵안 표결참여

국힘 6명 "책임 방기" 비판속 보이콧 철회 본회의장 나와
민주·무소속 22명은 '가' 적어낸 듯 與 의원은 추측 불가
국힘 장동혁 탄핵 가결 뒤 의총서 최고위원작 사퇴 밝혀

  • 승인 2024-12-14 17:20
  • 수정 2024-12-15 17:47
  • 신문게재 2024-12-16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clip20241214171911
연합뉴스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충청권 여야 의원 28명도 모두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을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통과시켰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탄핵안 가결 발표에 앞서 여야 의원 투표 종료 이후 명패함과 투표용지를 확인했을 때 300명과 300표로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일주일 전 1차 표결에서 투표 참여 의원이 195명으로 투표불성립으로 탄핵안이 폐기된 것과 달리 2차 표결에선 여야 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충청권 여야 의원 28명도 찬반 또는 기권으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권 국회의석은 더불어민주당 21명, 국민의힘 6명, 무소속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표결에 앞서 지역 여당 소속 성일종(서산태안), 장동혁(보령서천), 강승규(홍성예산),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충주),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표결에 참여할는지 관심으로 떠올랐지만, 모두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한 것이다.

충청권 여당 의원들은 지난 7일 1차 표결에선 6명 전원이 투표장에 들어오지 않아 투표 자체를 보이콧 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탄핵안 찬반에 앞서 국민의 대표로서 투표 조차 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는 비판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가 윤 대통령 탄핵정국을 이끌어 온 만큼 충청권 민주당 의원 21명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모두 탄핵 표결에서 '가(可·찬성)'를 적어냈다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당내에서 이탈표가 최소 12명에서 최대 23명까지 나온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의 경우 지역 의원들이 부결 당론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가부 어느 쪽을 써냈는지는 정확히 확인하긴 어렵다.

원칙적으로 비밀 표결로 여당 의원들이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파별로도 강승규, 이종배, 박덕흠, 엄태영 의원이 친윤(친윤석열) 또는 범친윤, 장동혁 의원은 친한(친한동훈), 성일종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중도파로 추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한편, 국힘 지도부 일원인 장동혁 의원은 탄핵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3.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공간·상권·생활에 새 활력 대혁신
  1. 대전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난항… 시공사 선정 문제에 조합 내부 갈등까지
  2.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3. 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4. 멈춰 선 충남교육공무직 순환전보… 법적 판단이 분수령
  5. 서산 온가족축제, 추억의 교복부터 맷돌커피까지, 10월 31일 '레트로 여행' 떠난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동석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1995년 공..

이 대통령 "사회경제 시스템, 인구변화에 맞춰 근본적 재설계"
이 대통령 "사회경제 시스템, 인구변화에 맞춰 근본적 재설계"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대한민국의 사회경제 시스템 전반을 인구 변화에 맞춰서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인구의 판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국민주권정부 인구전략 비전 선포식'에서 "출생률이라든지 인구 규모 같은 양적 성장의 문제도 중요다. 그러나 그에 더해 이제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인구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아시는 것처럼 20년 동안 역대 정부는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여러 제도적 기반들을 확충하고,..

충남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운영한 34명 검거… 주요 가담자 13명 구속
충남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운영한 34명 검거… 주요 가담자 13명 구속

충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해외 서버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34명을 검거하고 주요 가담자 13명에 대해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수사결과, 총책 A씨(40대)는 2023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3개의 도박사이트를 개설 후 프로그램 관리, 범죄수익 관리, 콜센터 등을 운영해 회원들로부터 약 56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자금세탁책 2명과 공모해 103억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상품권 거래로 가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기 위해 핵심 조직원을 IT 전문가로 구성하고 서버 유지 관리를 직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