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전·세종·충남 전문대·대학·대학원 졸업생 취업률 전년比 하락

  • 사회/교육

2023년 대전·세종·충남 전문대·대학·대학원 졸업생 취업률 전년比 하락

  • 승인 2024-12-26 17:46
  • 신문게재 2024-12-27 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표표
/교육부 제공
2023년 대전·세종·충남 소재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이들의 취업률이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대, 대학원 취업률이 모두 떨어지고 일반대 졸업자의 유지취업률도 하락했다.

교육부가 26일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의 전문대·일반대·대학원을 합친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은 각각 70.7%, 69.1%, 충남 69.3%이다. 각각 전년과 비교했을 때 0.3%p, 1.7%p, 1.3%p 하락했다.

2023년 전국 평균은 70.3%로, 대전을 제외한 충남과 세종의 취업률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은 전국 평균 69.3%로 올해보다 낮았으며 대전(71%)·세종(70.8%)·충남(70.6%) 모두 평균보다 높았다.

고등교육기관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전문대·일반대·대학원 모두 취업률이 떨어졌다. 2022년 73.7%였던 전문대 취업률은 2023년 73.3%로 0.4%p 하락했다. 일반대는 전년도 66.8%에서 64.8%로 2%p 떨어졌다. 대학원은 87.5%에서 84.9%로 역시 감소했다.



세종도 전문대·일반대·대학원 모두 하락했다. 2022년 전문대 76.5%에서 2023년 74.1%로 줄었으며 일반대는 67.7%에서 63.6%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4.1%p 떨어졌다. 대학원은 88.1%에서 87.7%로 줄었다.

충남은 전문대 취업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2022년 74.7%였던 취업률은 2023년 75.2%로 0.5p% 올랐다. 일반대와 대학원은 각각 2.9%씩 하락해 65.7%, 85%를 기록했다.

졸업 후 11개월 이후 유지취업률을 분석한 결과에선 소폭 상승하거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전은 81.1%, 세종은 77.1%, 충남은 79.4%로, 전국 평균 유지취업률 80.9%보단 모두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대전은 전문대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이 상승했다. 2022년 74.9%에서 2023년 76.3%로 1.4%p 올랐다. 대학과 대학원 졸업자는 하락했는데, 2022년 79.8%이었던 대학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2023년 77.5%로 떨어졌다. 대학원 졸업자는 92.6%에서 92.4%로 하락했다.

세종은 전문대와 일반대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감소, 대학원 졸업자는 상승했다. 2022년 전문대 졸업생의 유지취업률 60.4%는 2023년 59.4%로, 일반대는 80.6%에서 77.7%로 줄었다. 대학원 졸업자는 전년도 88.7%에서 2023년 92.9%로 올랐다.

충남도 세종과 마찬가지로 대학원 졸업자의 유지취업률만 증가했다. 전문대와 대학은 각각 75.2%에서 74.6%, 79.3%에서 77.8%로 줄어든 반면 대학원은 90.1%에서 91.7%로 늘었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국 고등교육기관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3년 2월과 2022년 8월 졸업자 64만 606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023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진학 현황, 취업 준비 기간, 급여 수준 등 취업 상세 정보를 조사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2.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3.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5.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1.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2.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3.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4.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