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제기관·단체장 연말연시 인사이동 잇따라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 경제기관·단체장 연말연시 인사이동 잇따라

박현섭 금감원 대전세종충남지회장,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 공식업무 돌입
무협 김용태 대전세종본부장 1월 2일자 취임... 안보공단, 한국거래소, 한국은행 지역본부도 교체 전망

  • 승인 2024-12-26 17:13
  • 신문게재 2024-12-27 4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연말연시 정기 인사철을 맞아 대전지역 경제 기관·단체장들의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혼란스러운 국정을 수습하기 위해 중앙부처들이 산하 공공기관장 등 인사를 잇따라 단행하고 있어서다.

박현섭 - 대외용
박현섭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먼저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인사를 통해 박현섭 신임 대전세종충남지원장을 임명했다.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박 지원장은 서울대 농업경제학 학사, KAIST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충북지원 소비자보호팀장, 총무국 업무지원팀장, 여신금융검사국 상시감시팀장, 상호금융감독실 상호금융총괄팀장, 저축은행감독국 부국장, 상호금융국장, 분쟁조정3국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노동부도 지난 19일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업무에 돌입한 김 신임청장은 1995년 행정사무관(행시 38회)으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과장, 노동시장정책과장, 근로감독기획과장을 거쳤으며, 직전에는 충남지방노동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현옥 전임청장은 6개월 만에 본부 정책기획관으로 전보됐다.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이와 함께 공공성을 띤 사단법인 한국무역협회도 최근 임원급 인사에 이어 지역 본부장급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대전세종지역본부를 이끌었던 김용태 본부장이 다시 돌아온다. 김 본부장은 동국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무역경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 협회에 입사해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 도쿄지부 팀장, 해외시장마케팅리포트팀장, 전략시장연구실장, 아중동실 실장, 대전세종본부장, 글로벌연수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준 현 본부장은 무역협회 자산개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시행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임기 만료 등으로 내년 연초께 교체되는 기관·단체장도 잇따를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내년 1월 중순께 새로운 수장을 맞는다. 지난 2023년 1월 부임한 채창열 현 본부장이 2년간의 임기를 모두 채웠으며, 복귀 의지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상적으로 1년간 임기로 알려진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장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될 전망이다. 2023년 12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소한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이재훈 초대센터장은 이달 임기가 만료됐고, 김인구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올해 2월 부임했었다.

다만, 내년 2월로 1년의 임기가 종료되는 서재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일 년 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으며, 별다른 임기가 정해지지 않은 박종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장도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 사격할 전망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청주공항' 연결 버스 운행 재개
  2. 세종충남대병원,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시작
  3. 타이어뱅크(주), 어린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4. 소비자원, 주요 온라인쇼핑몰 7개사 점검 168건 위반사항 적발
  5. 국립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도시를 달려요' 전시 개최
  1.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건강한 식생활 위한 사찰음식 정규강좌 연다
  2. 멀어지는 '세종시=행정수도'의 꿈 ...지역 정치권은 마이웨이
  3. 세종 한글 컬처로드, 거리예술가와 함께 새 출발
  4.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한 질문에 답하다
  5. 충남도 지천댐 우려 해소 '총력'… 청양·부여 주민 김천 부항댐 견학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깊이 고민해 온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직후다. 또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