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신념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신념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12-29 16:04
  • 신문게재 2024-12-30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1229095425
홍석환 대표
지구가 자전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우주의 중심인 지구 주위를 태양, 달, 별들이 회전한다는 천동설을 믿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기에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지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인정하겠습니까?

무신론자들은 하느님의 존재, 세상 만물의 창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활을 강조하며, 하느님을 믿으라고 소리치는 신자들을 보고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할까요?

개인과 조직의 신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개인의 신념이 자리 잡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신념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어느 상황이 될 때, 자신의 신념을 굽히게 할까요? 신념을 함께 하는 이들이 모여 집단을 이룰 때,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조직이 하나의 신념으로 똘똘 뭉쳤을 때,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이나 조직을 인정할 수 있을까요?

A는 회사 CEO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원으로 입사하여 온갖 궂은 일들을 수행했습니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에 서서 무자비한 조치를 했고, 그 사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기도 했습니다.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 힘든 순간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팀장과 본부장이 될 때, 위기가 찾아왔지만 운도 좋았습니다. CEO가 된다는 신념에 자신과 함께하는 조직이 무슨 일을 하든 정당화가 되었고, 장애가 되는 조직과 사람이 옳은 일을 해도 제거 대상일 뿐입니다. A는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과 성과 창출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말하지만, 자신이 CEO되는 일 이외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잘못된 신념이 회사를 망하게 하는 길로 이끌게 됩니다.

집단과 개인의 신념 중요합니다. 높은 목표, 올바른 가치를 기반으로 조직과 구성원이 한 방향 정렬되면 그렇지 못한 조직과 개인에 비해 강한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다른 조직과 개인들의 자신과 다른 가치에 대해서는 먼저 인정해 주는 것이 기본 아닐까요? 다름을 인정하고, 협력해 상생하는 지혜가 아쉬운 연말입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신문 지면으로 본 60년 전 대전의 한가위 풍경! "급증한 귀성객, 물가 걱정 속에서도 타오른 영화와 온정의 물결"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성거읍 주민자치회, '천흥사지 역사·문화유산 사진전' 개최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5.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