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계룡건설산업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모집공고 취소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신동아건설·계룡건설산업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모집공고 취소

시공순위 58위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당첨자 발표일에 결국 모집공고 취소 통보
신동아건설 80% 계룡건설산업 20% 지분
향후 방향은 '추후 협의' 통해 논의 전망

  • 승인 2025-01-08 16:21
  • 신문게재 2025-01-09 7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파밀리에
신동아건설이 8일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의 모집공고를 취소했다. 사진=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홈페이지 캡처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가 당첨자 발표일인 8일 모집공고를 취소했다. 이 사업은 대전지역 시공능력평가 1위인 계룡건설산업이 20%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추후 협의를 통해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이날 홈페이지에 '사업 주체의 사정으로 모집공고를 취소한다. 청약 신청자분들의 양해를 구한다'며 취소 공고를 했다. 청약 접수한 신청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7조 4항에 따라 당첨자로 관리되지 않고, 청약통장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신동아건설이 지분 80%, 공동 시공사인 계룡건설산업이 지분 20%를 가지고 있다. 이번 모집공고가 취소되면서 협의를 통해 향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지분 매입 등 논의된 바는 없다.

해당 사업지의 경우 최근 청약에서 618세대 모집에 313세대가 신청했다. 청약률은 연말 이슈 여파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사업성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모집공고가 취소된 만큼 제3의 시공 주체에게 사업권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이다. 택지 개발로 주택 사업에 주력하는 중견 건설사들이 해당 사업지에 관심을 보일 것이란 게 건설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모집공고 취소 이후 청약 당첨자가 청약통장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진행 중"이라며 "이후에 서로 협의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58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인 신동아건설은 '파밀리에'라는 주택 브랜드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22년 2월에는 '파밀리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약 14년 만에 리뉴얼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 수주가 급감하고, 지방에서 미분양 주택이 쌓이면서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는 2019년 11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지 약 5년 만이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3.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4.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5.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1.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2.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3.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4.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5. 허태정 지자체 순회, 원도심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안 나올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