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동행콘서트로 군민과 소통… “미래를 위한 아이들 투자, 양보할 수 없다”

  • 전국
  •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 동행콘서트로 군민과 소통… “미래를 위한 아이들 투자, 양보할 수 없다”

부여읍에서 시작된 동행콘서트… 군민의 민원에 진솔히 답변
“아이들에게 투자하라” 어르신의 조언… 박 군수, 교육경비 증액 약속

  • 승인 2025-01-13 17:51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KakaoTalk_20250113_174954895_04
박정현 부여군수가 부여읍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
박정현 부여군수가 13일 오후 1시, 부여읍 여성문화회관에서 동행콘서트를 시작하며 군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강당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박 군수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콘서트는 부여군 전반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하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부여군의 새로운 소식을 귀담아듣기 위해 귀를 쫑끗 세웠다. 본격적인 대화 시간에는 군민들로부터 다양한 민원이 접수됐고, 박 군수는 실현 가능한 것과 어려운 점을 솔직하게 설명하며 군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박 군수는 대화 중 과거 한 어르신과 나눴던 대화를 언급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경비 증액을 약속했다. 박 군수는 "선출직으로서 경로당은 자주 방문하지만, 아이들과 청소년이 있는 곳에는 상대적으로 발길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정책 공약의 주요 대상이 되곤 한다는 점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한 경로당에서 만난 어르신의 따끔한 조언을 소개했다. 어르신은 "우리 노인들에게는 이미 많은 혜택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가 정해져 있는 사람들이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아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박 군수는 이 조언을 계기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투자하는 것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출산 정책과 교육 지원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을 위한 예산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로서 아이들을 위한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동행콘서트는 군민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민원에 답변하고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 군수의 소통 행보는 앞으로도 군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